건축가 이신 세째 오빠가 그림을 그리다가- 20대 후반 쯤 청년이었을겁니다- , 흑백 사진을 찍어 보여 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디가 부족하고 어색한지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하시면서 그림을 고쳐 나가셨습니다.
고호의 현란한 소용돌이 치는 색채가 그러나 흑백 사진으로 보았을 때, 정확한 명도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는 것도, 그때 배웠습니다.
이그림을 예로 들어 주었습니다.
숲 아이들의 그림을 흑백으로 변환해보았습니다. 자유로운 그림 그리기 Free Drawing 이지만 형태를 표현 하기 위해
무의식 적으로 명도와 채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대상을 분석하는 뎃생의 연습을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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