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런던 디자인 비엔날레 2018

torana3 2018. 9. 6. 08:51

 지금처럼 감정이 수면 가까이로 떠오르는 일은 일찌기 없었습니다.


이모티콘으로  소통을 하고, 사회관계망에서는 정서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며

국가행복지수는  중요한 사회경제적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2012년 유엔에서 최초로 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되었으며 이후로 영국에서는 고독을 다루는 장관이 ,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레이트나 인도에서는 행복 부서의 장관이 임명되었습니다.


2018년 런던의 디자인 비엔날레의 중심무대는 정신과 육체(Mind and Body)를 주 테마로,디자인과 사회적 요구 , 정서적 반응의 연관에 대한 전시가 펼쳐집니다.

'디자인이 어떻게 감정을 창조하며 감정을 연출하고 감정으로 부터 배울 수 있는가' 가  이번 비엔날레의 핵심입니다.

관객은 디자이너가   감정적 반응이  적절히 깃들인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작업에 도전하고 있는지를 알게 될것입니다.


 디자인의 원칙에 폭넓은 해석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슬이 맺힌 벽에 손으로 낙서를 즐기는 관객들의 내재적 체험에서 나오는 정서반응을 시험하는 상호교감의 전시(interactive exhibit )

정치적, 사회적 인 무거운 주제에 몰입(Immersion) 하는 설치 작품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지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London Design Biennal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London Design Biennale 2018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라트라비나관


영국은 전쟁범죄나 인권유린의 증거를 제시하는 건축 디자인을   출품 하였습니다.


 British Forensic Architecture


브라질은 산림 훼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랄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snapshort를 제공합니다.

London Design Biennal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스라엘의 출품작은 노출된 신경이라고 부르는 즉각적인 반응을 해야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를 제시하며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의 당면한 문제를 시사합니다. 매일의 일상은 안전하지 않으며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인 격변을 겪고있습니다.

 신속하고,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완결되지 않은 제품들이 생산되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복잡한 현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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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개념이 변화하고있습니다. 회사 홍보물 그래픽이나 의자와 같은 창의적인 물건을 구상하는것 뿐아니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는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디자인으로 옮겨가고있습니다.

 이는 디자인이 복잡함을 다루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즉 조직의 변화를 디자인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단일한 유명한 브랜드가 아닌, 집합적이고 다학제적인 팀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공동체 활동의 힘, 시민이 중심이 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디자인의 방식이 전시실의 여러곳에서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권위를 내세우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부터 멀어 지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디자인 과정에서 집단적인 참여방식이 긍정적인 감정반응을 창조하는 데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민사회, 집단에 디자인을 통해서 정체성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디자인 해주려는 사람들의 마음과 욕망을 이해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리서취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단박에 알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디자이너는  대화의 방식을 이해해야합니다. 거기에서 위대한 창조가 탄생됩니다.



런던비엔날레 홍보 포스터/ Emotional stata 를 의미하는 종이가면

찰스 다윈의 일곱가지 보편감정에서 영감을 얻은 Pentagon 사 작품



 Face Value, 미국관london design biennale 2018 The British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VRPolis, Diving into the Future 스페인


 Wish Machine  터어키



과테말라의 Palopo 지역의 수공예품 벽화. 호수인근의 집에  수공예품으로 디자인하여 ,

 지역의 범죄가 줄고 관광객이 유입되어 사회경제적인 이득을 얻었습니다.


 오스트리아 , 풍요 이후 After Abundance

,

london design biennale 2018 Austria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After Abundance london biennal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자연과 인간이 분리 될 수 없는 알프스의 미래 전경을 보여줍니다. 관객은 신기술과 전통적인 물건들을 혼합하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오스트리아 농가로 안내됩니다.. 우리는 일률적인 감정반응을 원하지 않습니다. 디스토피아를 볼 수도 있지만,  도전을 감행할 수 있는 도구와 전략, 치유력,독창적 사고를  지닙니다. 디자인은 완벽한 해결 책을 제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의 이슈를 고민하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미래의 디자이너는, 물건을 디자인 하기를 멈 추지는 않겠지만, 사회적으로 좀 더 깨어 있을 것입니다.

디자이너는 복잡한 이슈를 발굴 해내는 그곳에 존재합니다.

지난 10년간 서구의 소비형태는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는  즉 반짝거리는 새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일은 이제 빛을 바랬습니다.

가장 행복한 일은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 건강한 것, 평온한 마음입니다.

운동하고, 활발한 사회생활을 즐기고 목적의식을 갖는것이 오래 행복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들의 변화된 마음에 빠르게 적응합니다. 사람들은 전기차를 사는 것이  깨끗한 세상을 만든다는 더 큰 목적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다른 새로운 큰 변화를 촉발하는 공유경제( sharing economy) 가 디자인의 역활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물건을 소유하는 일은 더 이상 기쁨을 주지 않습니다. 제품의 생산이 점점 더 줄어 들고 사람들은  과시적이지 않음을 알게 된다면 디자인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나 가구와 같은 제품의 디자인 직업은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사회적 의견제시, 정치적 비판이나 활동에 디자인의 방식을 사용합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복잡한 시대를 살고 있으며, 디자이너는 본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목표중의 하나는 국회의원이나 기업의 임원들과 같이 시민에 공헌하는 (Civil Service)사람들 사이에 디자이너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https://nyti.ms/2CaDd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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