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감옥의 벽화

torana3 2017. 4. 7. 10:32

감옥에서 형을 사는 죄수들은 다른 예술가 보다도  더 삶의 어두움이 익숙할 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열대우림벽화를 그리는데 사용하는 칼라는  밝고 가볍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형무소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번씩 벽화수업을 진행합니다.

41세된 무장강도인 제프리 는 " 난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지만 벽화를 그리는 일이 내가 출소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게 할 것 같아요"

정글의 포도나무 잎사귀에 녹색 물감을 덧칠하면서 말합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이 형무소에서는 자원봉사자 대신에 유명한 벽화가인Guillermo Aranda씨 를 초빙 했습니다.

이 헌신적인 교사는 우선 작업실의 보안 잠금 키를 없애달라 요구 했고  문이 열리지 않아 수업을 할 수 없게 되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문이 잠기지 않아 비바람이 들이쳐 엉망이 된일도 있었습니다.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교도소의 안쪽 벽에는 , 금속재물감과 다양한 드로잉 연필로 그린, 화려한 중국요리  모듬요리접시가 제공됩니다.

청색 교정복을 입은 그들은 여자친구를 총으로 쏘거나, 무모한 운전으로 어린아이를 친 무거운 형량 받은 중범죄자들입니다.

살인과 무기소지혐의로 51년의 형을 받고 7년째 수감중인 47세의 스코트는 16개의 판넬에 도시의 경의로운 풍경을 그렸습니다.




교도소 안의 식당을 밝게 꾸미려는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이 상상의 도시는 고풍 스러운 지붕, 빅토리아 양식, 네온싸인 ,

 일본 화가 Hiro Yamagata 의 묘사를 본떴습니다.

스코트는 이 작업을 하면서, '어떤 버러지 같은 일들이 나를 여기 까지 오게 했는지'에 대한 분노를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여기 감옥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없습니다. . 그림을 그리면서 나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인간으로 성장 하게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살인혐의로 21년째 복역중인 51세의 부루스씨는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을 조형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재료는 그 제한된 공간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화장실 휴지와 마루닦는 왁스를 섞어 뻬삐어 마세를 만들어 papier-mâché

요동치는 파도를 표현합니다. 배는 석판(Writing Tablet)을 잘라 만들고 씨트를 찢어 돛을 새우고 노는 치즈스틱의 막대기 입니다.

 끊어진 기타의 현로 낚시줄을 만듭니다.

M&m's를 물에 녹여 안료를 만들고, 빗자루에서 뽑아낸 밀짚이나 윈도우 코킹으로 디오라마 모형을 만듭니다.


교도소에서 남자들이 극단적인 남성상을 유지 하려 하지만 , 스튜디오에서는 그들은 무장을 벗어버립니다.,

선량한 예술가라는 것이 선량한 죄수와는 다르지만, 그러나 훌륭한 예술가가 되려면, 방어를 포기하고  약해져야 합니다.  


교도소 내에서 예술 활동이 범죄에 대한 생각이나 행동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 안에서의 생활은 바뀌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술의 크리에티브한 표현이나 제시하는 형식이, 재소자들의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며 그들의 인생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울림이 있습니다. 공감 할 수 있어 이해와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합니다. 사람을 확실히 변화 시킵니다....


https://nyti.ms/2nPgY7k  요약, 후략, 했습니다.



“A lot of guys in prison don’t have a sense of self-worth,

It helps you grow as a human being to say ‘Hey, I can do something.’”



인간의 가치가 너무나도  가벼이 여겨집니다. 스스로도 과연 내가 인간으로 존재하고 있는 가를 느낄 만큼.

주문과도 같은 답이, 나는 할 수 있어 랍니다.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그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갖힌 자유 - 뒤뷔페의 벽 (Les Murs)  (0) 2017.04.25
하늘에 닿기  (0) 2017.04.12
봄은 일찍 왔으나,  (0) 2017.03.30
come back to me   (0) 2017.02.27
물 흐르듯...  (0)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