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호그와트의 교수들-8 건강한 인격

torana3 2017. 3. 14. 08:10

건강한 인격에 대해 인터넷 서취를 해보았습니다.

국내 사이트로는 종교에 관한 싸이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WHO정의는 , 병에 걸리지 않은.행복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유지하며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고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직면하며 사회나 타인에 배려하고 기여 할 수 있는 것을 건강한 정신이라 합니다.


그렇다 치고, 저는 이제껏 살아 오면서 저이는 참 건강하구나 라고 느껴지는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나이나, 직업, 경제 상태와는 무관 합니다.

고집스럽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일관성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도와 주려고 합니다. 자기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잘알고 넘치지 않습니다.

 무엇 보다도 따뜻합니다. 약한 사람이나 동물이나 화초에 정성을 들일 수 있습니다.

실현되지 않은 일에 크게 걱정하거나 조바심 치지 않으며, 낙심을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훌훌 털고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해리포터에서는 당연히 위즐리 부부를 들 수 있겠지만 교수 중에서는 맥고나걸과 해그리드 와 같은 이들일 겁니다.


해그리드:

'그는 엄청나게 따뜻한 사람이다. 친절하며 그에게 안겨있으면서 등을 두들겨 줄때의 그 큰 몸짓과 힘을 누구도 잊지 못할 것이다,.

또다른 특징은 용기이다. 친구들에게 충실하며 언제든지 그들을 도와주고 보호하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너무나 순진해서 실수하고 속기도 잘하는 단점이 있지만, 해리포터의 몇장면, 아기를 안고 오는, 벅빅이나 아라고그에 대한 사랑,

동생 그왁에 대한 애정, 마지막 장면에서 해리를 안고 호그와트로 돌아 올때의 처연한 표정에서 그의 전 인격이 드러납니다.


맥고나걸:

해그리드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준다면 맥고나걸은 엄격하고 다소 냉담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그의 퍼스트 네임 처럼, 미네르바의 현명함을 지녔기 때문에 그의 판단은 항상 공정하고 실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감정적인 공감이 안되어 어리석고 바보같은 행동을 용납 하지 못하지만,

댄스 연습을 할 때의 우아함이라든가, 마지막 전투에서 호그와트의 석상들을 살려내면서 " 꼭 해보고 싶었어" 라고 말할  때 의

장난기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은 솔직하며 현재의 감정에 대단히 충실함을 보여 줍니다.


두 사람 다, 주연은 아닙니다.

 세상을 살아 나가는데는  주연이 아닌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행복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생의 초기에 만나 케어 받을 수 있다면, 행운입니다.


                                       마음이 아픈 소녀 S의 그림입니다. 미술 교육을 받아 본 일이 없습니다만, 혼자 그리는 그림이 이렇게 훌륭합니다.

                                                그런데 항상 외롭습니다.  고독함이 그녀의 오랜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