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

제네시스

torana3 2016. 5. 11. 11:04

자코 반 도르말 감독의 20년전 영화, 제 8요일과 최근의 이웃집에 신이 있다는

 둘 다 성경이야기 입니다. 또는 성경을 다시 쓰고 싶어 하는.


-태양을 창조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과, 밀물에 발을 적시는 바다를 만드셨고

레코드 판과 TV를 만드셨습니다. 여섯째 날에 인간을 만드시고 흡족 하셔서 일곱 째 날에는 쉬셨습니다.


인간은 짝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유혹을 받습니다. 죄를 짓고 낙원에서 쫒겨 납니다.

인간은 죽도록 노동해야 하며 소멸의 두려움을 알게 됩니다.

추방의 댓가로 얻은 분별심으로 인해  인간은 의심하고 감정과  욕구를 억눌려야 하며 신처럼 전능한 존재인 양 오만합니다.

거짓으로 타락하고  분노가  쌓여 폭력이 난무 하여 세상의 질서는 무너집니다.


그런데 실은 하느님이 하루 더 일하셨습니다. 여드렛날, 하느님은 천사를 만드셨습니다.-


제 8요일의 조지는 말하자면 바보입니다. 인간의 세상에서는 혼자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느님이 창조하신 태초의 이상적인 인간입니다.

잔디깍기 기계에 잘린 풀이 아플까봐 위로하고 진공청소기에 빨려들어간 개미때문에 소스라칩니다.

죽은 엄마를 생생하게 만나고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주저없이 사랑을 고백합니다.

물위를 걷는 일도 천정을 나르는 기적도 할 수 있습니다.

친구 아리를 믿습니다. 그 의 아픔을 꿰뚫어 봅니다. 그를 위해 희생 할 줄도 압니다.


이웃집에 신이 있다에서는 새로운 신약을 쓰고 계명을 추가 합니다.

예를 들면, 인생은 스케이트 장이다. 자꾸 넘어 진다.  공기가 없으면 새가 날지 못하고 떨어진다... 등등  


                              제인 그로스의 스튜디오에서 템페라 물감으로 그린 God이미지. 꿈에서 본 것입니다. 신이 구름이나 무지개로 나타내 보이신다는 군요






                                                  M의 작품   Genesis1:1 입니다. 아직 청소년인데 성경에 대한 그의 공부는 깊어 놀랍습니다. 

                                                       출처http://www.arts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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