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갈등 상황속에 있는 이에게 걱정이 되어 괜찮은지 물었더니,
" 신경 쓰지 않으려구요" 합니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도 신경쓰지 않을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억압되어 버릴 지도 모르니, 다 털어 내고 풀어 버려야 한다고 믿는 것은 프로이드의 신화 일 수 도 있겠습니다.
때로는 중간자의 입장이 오히려 장애가 됩니다.
누구나 파국을 면하고 싶어 하며 그를 위해 조정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혼란스러워 보이겠지만 결국은 제자리를 찾아 갈것입니다.
2. 고통을 견디는 것 중의 하나가 그를 희열로 바꾸어 버리는 것.
성경에는 수없이 그 예시가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작은 선물들, 쾌감, 안락함과는 다른 놀라운 구원의 방식입니다.
3. 신영복의 처음처럼이 새책으로 발간되어 구입했습니다.
거실 탁자에 놔두고 오면 가면 한번씩 들춰봅니다. 그러다가 접어놓은 페이지.
큰 슬픔을 상쇄 하는것이 걸맞는 큰 기쁨이 아니라는 겁니다.
작은 기쁨들로도 얼마든지 견딜 수 있는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