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때 영화 감독을 꿈꾸며 단편영화도 몇 편도 만들었다는 분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더러 좋아하는 감독이 누구냐고 묻는데, 선뜻, 피터 위어 ,프란시스 코폴라, 놀란 등의 이름을 대기가,
왜냐면 대표작에는 열광하지만 , 몇 작품들은 전혀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디 알렌... 정말 가장 선호하는 감독인가, 아무튼 그의 영화는 단 한편도 재미 없는게 없으니..
그랬더니 그분은 단박에 동감하며 한참 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들려줍니다.
특히 카이로의 붉은 장미 The purple rose of Cairo 가 영화가 무엇인가를 일러주는 ' 영화' 에 대한 오마쥬 라 칭송합니다.
다이알로그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생각이 모두 말로 표현되어 -그것도 아주 정확하고 적합한 말로, 가벼워 새탈이 날리 듯 흩어져버립니다.
줄곧 깊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는 ,유쾌하지는 않지만,허탈하게 웃어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영화는 늘 엔딩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마법처럼. 그의 불평이 수다가 멈추어 지는, 장난기처럼, 멋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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