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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시대 Rose period를 드립니다!

torana3 2016. 4. 15. 09:03

뉴욕에서 기차로 두시간 걸리는 뉴헤이븐 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현대미술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귀국후 숲화실에 다니면서 부터이니까, 당시는 뉴욕의 그 멋잔 전시들을 가 볼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쉬운 일이지만, 인생에 그런 경우가 어디 이것 뿐이겠습니까,

그 주에 볼 만한 뉴욕의  전시 기사가 뉴욕 타임즈에 정기적으로 실립니다.

  한 작은 갤러리 (Martos Gallery) 의 전시 소개, 간추려 봅니다.


Alex Chaves

현대의 젊은 작가들 처럼 알렉스 챠베스는 모던이즘 초기의 그림이나 조형이 가지는  풍부한 잠재력이 있다고 단언하며

, 이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을 가지고  뉴욕의 Morto Gallery 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정교하고 천진난만한 모호하게 일러스트한, 거친 색감과 신랄한 감정이 혼합된   매력적인 그림들입니다.

이 개인전의 타이틀은 다소 불손하게도 피카소의 가장 사랑받던 시기 였던 1904-6년의 장미시대 Rose Period 를 차용했습니다.


피카소가 그랬던 것 처럼 차베스는 후기 인상파 Post-impressionism,야수파 Fauvism 상징주의 Symbolism 로 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이를 -아마 화가의 친구 였을- 신경쇠약에 걸린 남자, 피터라는 인물에 대입하여 그려 냈습니다. The Peter.

그는 풍경속에서 나체로 서있습니다. 세잔느의 목욕하는 사람 " The Bather" 를 모방한 듯 보이며

팔의 자세는 피카소가 세잔느를 모방하여 그린 작품, "Boy Leading a Horse" 의 젊은 사람 과 유사 합니다.


   

 Peter

The Bather   "Boy Leading a Horse


알렉스 챠베스의 "장미시대" 는 벽화같이 커다란 직사각형의 작품으로,  Pink polka dot 차림의 피카소풍의 어릿광대(Harlequin) ,

두명의 고갱풍의 타히트 사람, 그리고 창백한 얼굴의 앱상트를 마시는 사람들로 채워져있습니다.

목초지를 흐르는  베이비 불루의 물은 베이비(연한) 핑크의 돌들 사이로 흐르며 배경은 밝은 노랑색입니다.

 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Baby Alex Baby

두명의  푸른 색과 분홍색의 아기 붓다를 양 편에 배치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양탄자 위에서 쉬고 있는 갈색 피부의 화가 자신을 그린 자화상. 



마른 벽체를 삐죽삐죽하게 뜯어내어 바퀴달린 금속 액자에 딱맞게 끼워 놓고 이동할 수 있으며

양변으로 그림을 볼 수 있게 하여 색연필 낙서를 좀 더 넓게 사용하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알렉스 차베스의 그림의 표면은 거칠고 다듬어 지지 않으며 조각조각으로 나뉘어 있으나 그래서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거의 한가지 색을 쓰지 않습니다. 비슷한 여러  색상을 동시에  사용하며 평면으로 또는 솟아나오거나 조각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표현 합니다.

그의 최고의 작품들은 이러한 프로세스로서 무한한 탐구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신선하고도 기대되게 합니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6/04/01/arts/design/art-galleries-nyc.html?rref=collection%2Fsectioncollection%2Fdesign&action=click&contentCollection=design®ion=stream&module=stream_unit&version=latest&contentPlacement=24&pgtype=sectionfront&_r=0

A ton of hot air reluctant heir blessed host I walk in circles around men have nowhere to stand a planet
                                                                             I spin around in circles orbiting you. -Alex Chaves,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