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X-mas eve eve
torana3
2013. 12. 23. 10:57
인생사가 불확실함 투성이라 해도 분명한 것 들이 있습니다.
동지가 하루 지난 아침, 확실히 낮(Day)이 일찍 시작합니다. 계속 해가 길어 질 것입니다.
실은 모든 것이 확실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를 뿐.
크리스머스 기분을 내려고 꽃을 사왔습니다.
상록수에 나무에 점점히, 별처럼 고운 꽃송이를 배치 해보려고 골랐습니다만,
저의 미적 감각은 단지 아이디어 에 그칩니다. 조화로움, 공간 배치, 질서...이런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스팀이 약간 들어오는 실내에서 향이 진동합니다... 좋네요...
순전히 나이프로만 그림을 그린다는 카셀린(Cathelin) 의 방식으로 꽃그리기를 시도 해 보았습니다만,
자신만의 화법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것은 오랜 시간의 몰두, 열정,Passion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대상을 단순화하여 표현하는 기법에 익숙해 지고 싶습니다.
실은 생을 그렇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모든게 확실하다! 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Bernard Cathelin French Painter 1919-2004 White Roses For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