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확신과 의심
torana3
2013. 8. 22. 17:46
확신에 들러 붙어 있는 의심의 상흔
일요일 판 매거진의 한 칼럼에서 얻는 문구입니다.
자주, 실감하는 정신의 현상입니다.
확신을 얻기 위해서, 작은 단서에도 끝없이 의심합니다.
그러다가 확신을 얻게되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러나 너무도 오랜 시간 의심의 관성은, 떠나가지를 앉고 확신의 언저리에 붙어 있다가 다시 스멀거리며
건드리기 시작 합니다.
강신주 교수의 철학 칼럼은 듀 모리에 의 소설 레베카에서 여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들어 설명합니다.
미스테리 안개에 쌓인 고성의 주인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 주인공은,
느닷없는 행복에 확신을 얻지 못하며 계속 되는 확인에도 불구 하고 그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그게 결정적인 확신의 순간을 얻었다 해도 결국, 또 다시 새로운 의심이 떠오릅니다.
스테판 츠바이크의 소설 모르는 여인의 편지에서 주인공은 처음 부터 아무런 확신이 없는 인물을
사랑하게 됩니다. 평생을 수차례 새로운 사람으로 만나 -남자가 알아 보지 못합니다-사랑을 하다가 잊혀지기를 반복하고
결국 병들어 죽어 가면서도 그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면서도, 그의 사랑을 확인하지는 않으며
그를 향하는 자신의 마음만을 전 할 뿐입니다.
의심을 하지 않는 편이 낫겠습니다.
확신이 들지 않아도 , 의심하지 않고 그러는 편이
맑고 편하고 시원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어 운명을 결정 지을 선택이... 안해도 좋은 것은 .. 다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