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

torana3 2013. 2. 18. 09:26

지난주엔가 일요판 신문에서 명상에 대한 신경과학적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오래 명상을 해온 스님이나 일반인들의 뇌영상 사진을 분석한 결과, 후두엽의 시각중추가 활성화 되는 것을 공히 보였고,

실험에 직접 참가했던 기자는 명상중, 특이한 빛을 계속 보았다고 말합니다.

 

공상해봅니다.

괴테의 마지막 유언은 - 여러 속설이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빛을.." 이라 했다는데,

 

 고호의 ...

 

야마시타 기요시의 하나비

 

또는 만다라

 

이들이 본 것은 몰아 의 경지에서 느끼는 감각이지 않았을까

 

스님들이 말하는 제삼의 눈, 새로운 시스템으로 움직이게 하는 키key가 되는 감각, Enlightment

우리가 보통으로 볼 수 없는 無明 no see 으로부터 오랜 수행으로 얻게되는 인식의 방법.

 

인간이 느끼는 감각은 공유되지 않습니다, 시각이라, 청각이라, 이런것이다 라고 말하니 그런 줄 알고 인식이 되는 것.

깨우침의 감각역시 말로는 설명이 불가한, 주관적인 느낌이니,, 수행을 해봐라,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

-그러면 이전에는 의미를 알고 살았던가,

- 아니 그전에는 의심 조차 안 해보았다.

-아무것도 모르겠다가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쌓아 올릴 때보다는 해체시킬 때  힘이 더 드는 것을 알겠습니다.

 

 

기도하는 소년에 색을 입혔습니다.

 

 

 

 

 

그런데 실은 형상에 매달리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하지 않을 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매달릴 것도, 버릴 것도, 형상이고, 빈것이고, 틀릴것 없다는데...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