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

쥐약

torana3 2015. 12. 3. 08:4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왜 삶이 고통스러우냐하면 쥐약을 먹었기 때문이랍니다.

또는 미끼를 덥썩 물어 낚시 에 걸려든 탓이거나.

쥐약이나 미끼는  특히 좋아 하는 먹이로 쉽게 얻을 수 있게 유혹합니다.

 

억울한 일입니다.

 대개, 내가 인지 할 수 있는 , 활동의 영역 안에 있고  유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상정입니다.

근데 그게 쥐약이며 苦의 근원이라니요,

 

물고기나, 쥐나, 그리고 사람이나 지극히 편협된 시각으로 눈앞의 것만 보며,

그 속에 숨겨진 독이나 함정은 알 수가 없습니다.우선 취하고 봅니다.

그러나 함정이 무섭다고, 의심하고 마냥 피하고 안먹고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욕구를 채우는 본능은 가장 강하게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어리석음을 후회하고 비난을 듣는 것 보다 우선하는 강렬한 모티베이션이 됩니다.

 

 그릇에 담긴 내 주제에 어울리지 않을 치즈조각은 ,

, 별로 도망가지도 않는 꼬물거리는 작은 미끼를 , 선뜻 취하지 않은 것을 행운을 놓쳤다고 통탄하지도 말것이며

작은 함정에 빠져서 겨우 빠져나오거나 구사 일생이 되었다면  힘들어도 감사 할 일이고

 가장 치명적이며 큰 낚시에 걸려 들 때까지는  그렇게 쉬엄쉬엄 살아 갈 도리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님의 뜻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이 전생의 무엇도 아니며 누구의 탓도 아닌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는 말씀일겁니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그러한 무지 속에서 살아 가는 것,

가엾이 여길일이지, 비난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복고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 1988 응답..에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아침에 눈이 많이 나립니다. 오늘 운전 하여야 할 친구 들에게 안부 인사 날렸습니다.

이 눈길에 차를 가지고 일터로 가는 것이

열심히 살아 가는 일이지 , 먹이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행위는 아닙니다.

답이 하나 왔습니다. ' 화이팅' 싸우자가 아니라 힘내자! 라는 의미 입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