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오른팔- 칼 네스야 Carl Nesjar
피카소의 작품을 삼차원으로 재현한 칼 네스야의 부고 기사가 실렸습니다. (94세, 5월 23일)
그는 피카소의 오른팔, 아니 왼팔도 되고 피카소의 제 3의 팔이라고 말하는게 정확합니다.
노르웨이의 조각가이며 화가이고 근 20년간 피카소는 자기작품의 제작자로 그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이 거장의 그림과 모형작품( scale model)을 공공장소의 거대한 설치물로 재현해냅니다.
칼은 피카소의 작품을 해석하는 산파와 같았으며그렇게 탄생된 콘크리트와 돌로 만든 산물들은 건물높이와 몇 톤의 무게를 가집니다.
두 사람은 1950년대 말에 만났으며피카소가 사망한 1973년 까지 30여 작품을 같이 했습니다
Jacqueline ,
울고있는 피카소의 부인 상은 스웨덴 크리스틴함에 있는 호수를 내려다 보고있습니다.
그밖에 노르웨이 프랑스 스페인 이스라엘, 프린스턴 대학의 캠퍼스와 MIT, 맨하탄 등에도 설치 되었습니다.
Bust of Sylvette
뉴욕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고층 아파트 단지의 마당에 1967년에 세워졌습니다.
이 작품은 적절한 위치에 , 그 색이나 재질에 있어서 주변의 빌딩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장식적인 즐거움과 예술적인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고 말합니다.
칼 네자르는 자신이 창안한 공법으로 작업하는데( Betograve) 검은 현무암 자갈을, 형태를 만든 틀안에 채워서 기계를 사용하여 흔들어 자갈들이
빈틈없이 섞이게 합니다. 그 검은 토대에 액체상태의 콘크리트를 붓고 굳힌다음 피카소가 연필로 다듬듯이 모래분사기를 휘두르며 표면을 없애서 밑에 있는 검은 형태가 드러나게 합니다.
ice fountain
Fiskern(The Fisherman) , Oslo
Maken( The Seagull)
피카소가 네자르의 비젼을 얼나마 존중했는지 그들이 만난 초기의 에피소드를 1968년 타임지의 인터뷰에서 소개합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대중들에게 문화를 퍼뜨리는 대단한 흥분이 일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유럽에서 일어나는 일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내가 콘크리크 아트로 작업한 피카소 사진을 그에게 보여주니, 그는 열렬히 기뻐하며 벌떡 일어나 메이드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러 급히 갔습니다."
Pablo Picasso (execution/realization by Carl Nesjar), 1965, concrete, Vondelpark, Amster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