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10- 플랜A, 플랜B
영화에서 과학자들은 멸망이 예견되는 지구별을 떠나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플랜 A는 지구의 환경, 살아 있는 사람을 그대로 옮겨서 존속 하게 하려는 것이고
B는 수정란의 형태로 다른 행성으로 올겨 인구폭팔을 일으켜 새로운 인류를 만들자는 계획입니다.
첫번째 계획은, 수십년전에 우연히 발견된 중력의 변형이 그 추진력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을 가지고
우주선이면서 동시에 우주 정거장인 거대한 시설을 구축해 놓은 것이고,
그러나 그 중력의 특이점을 아직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두번째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십년전에 12명의 선구자들을 각 행성으로 보내어 인류가 거주 할 수 있는 환경인지 조사하는 탐사를 시켰습니다.
쿠퍼나 젊은 브랜드 박사처럼,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은 당연히 plan A 를 위해 도전 합니다.
그러나 브랜드 교수나 만 박사는 애초 그 우연한 이동통로를 만들어 놓은 주체가 우주에 존재 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며 그들을 구하려 는열망, 생존의지가 이 거대한 모험에 필요 하기 때문에 이들을 속입니다.
지구에서는 쿠퍼의 딸 머피가 브랜든 박사의 평생의 연구에 전제가 틀려있음을 눈치챕니다.
--나는 태어나면서 부터, 이세상을 바라보는 관찰자이면서, 동시에 그 세상에 속해 있습니다.
그 바라보는 주체인 내가 사라진다면 , 물론 그 세상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겠지만, 바라보는 시점視點은 어디에 존재 하는가.
수만년 이어서, 탄생하고 변이를 일으키며 학습되어 발달하고 새로운 문화로 이루어진 그 인류가, 플랜B로 재현 될 수 있을 것인가,
내가 바라보았던 세상, 기픔과 슬픔을, 좌절과 성취를 공유했던 , 사랑하는 그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우리는 진정 원하는 것일까..내가 가지고 있는, 미흡함, 고통, 부인하고 싶은 결함 들을 모두 reset 할 수 있는 신세계를 정녕 나는 원하는 것인가